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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캠핑 후 둥지 사골 칼국수 돈까스로 점심 해결

문'쓰 2022. 12.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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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포도펜션 캠핑장 1박 2일 후 둥지 칼국수에서 맛난 점심

 

 

가평에서 알찬 주말 1박 2일 캠핑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점심 식당은 이미 가평으로 향하던 길에 봐두었던 칼국수 식당! 근처에 가마솥 곰탕이 많지만 아이들도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여러번 말했었고 나도 칼국수가 더 입맛에 당겨서 칼국수를 먹기 위해 둥지 칼국수로 향했다.  다행히 둥지 칼국수는 가평에서 집으로 가는 방향의 도로 옆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위치 상으로도 시간 절약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위치였다. 

 

 

 

 

 

 

위치는 바로 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도로 바로 옆이기 때문에 진입도 무척 쉬웠다. 도로 옆이였기에 따로 검색하지 않고도 우리가 칼국수 집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기도 했다.

 

 

 

 

 

 

 

둥지 칼국수는 2층 단독 건물로 되어 있는데 1층 비어 있고 2층만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건물 앞에 주차 공간이 꽤 넉넉하여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텐트 접고 출발하여 열심히 오다보니 어느새 오후 1시가 넘어가 아이들도 나와 남편도  꽤 시장하던 터였다. 

 

 

 

 

 

 

점심 시간이 아주 조금 지난 시점이라 테이블은 자리가 많았다. 홀이 넓은 편이고 좌식고 테이블 자리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칼국수와 돈까스를 메인 메뉴로 하는 식당이어서 우리와 같이 캠핑이나 가평 여행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식사를 하는 것 같은 일행들도 꽤 보였다. 체크아웃 시간 이후여서일까? 우리가 식사를 하는 중에 더 많은 팀들이 식당에 들어오기도 했다.

 

 

 

 

 

 

둥지 칼국수 메뉴는 깔끔하다. 사골 국물을 메인으로 하는 칼국수, 만두국, 떡만두국, 떡국 식사가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수제 돈까스가 있다. 또 안주나 사이드 메뉴로 적당한 왕만두와 메밀전병도 있다. 여행길에 잠깐 들러 가볍게 식사 한 끼 하기에는 딱 알맞은 메뉴 구성이었다. 

 

 

 

 

 

 

 

우리가 선택한 점심 식사 메뉴는 둥지 칼국수 3개와 수제 돈까스. 평소 보다 더 배가 고파서 4인 가족에 맞는 4개 식사를 시켰다. 아이들이 어려서 3개만 시켜도 충분한 경우도 있는데 이 날은 나와 남편도 1인 1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조금 더 넉넉하게 주문했다.

 

 

 

 

 

 

조금 기다리니 사골 칼국수 3개와 돈까스가 연달아 나왔다. 군침이 도는 모습과 충분한 양의 식사였다. 오랜만의 칼국수와 돈까스 메뉴에 아이들도 신이 났다. 다들 배가 고팠던 것도 한 몫 했다. 돈까스도 2개가 네 가족이 나눠 먹기 충분해보였다.

 

 

 

 

 

 

 

해물 칼국수가 아닌 사골 칼국수는 꽤 오랜만이었다. 사실 집에서 해 먹는 떡국이나 칼국수는 곰탕, 사골 베이스 국물이 많았는데 사먹는 건 오랜만이다. 아이들이 먹기엔 간도 세지 않고 매운 맛도 없는 사골 칼국수가 좋았다.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먼저 아이들 칼국수를 덜기로 했다. 

 

 

 

 

 

 

 

나도 어렸을 때 그랬듯이 아이들도 파는 좋아하지 않는다. 초록색 파를 요리조리 피하고 면과 소고기, 국물을 나눠 담았다. 추가로 간을 더 할 있도록 소금과 후추가 테이블에 따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이들 사골 칼국수에는 굳이 추가 간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나와 남편은 소금 조금, 후추 조금 추가하여 한 그릇씩 칼국수를 먹었다.

 

 

 

 

 

 

 

바삭하게 튀겨져나온 돈까스! 돈까스도 식당에서 사 먹는 게 제 맛인 이유는 바로 충분한 기름으로 바로 튀겨져나와 바삭함이 다르기 때문이다. 둥지칼국수는 사골칼국수와 돈까스 메뉴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만큼 돈까스 맛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수제 돈까스라고 하는데 적당한 두께와 부드러운 고기, 바삭한 튀김의 맛이 좋았다.

 

 

 

 

 

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 겉절이 김치도 넉넉히 주셨는데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을 정도였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김치는 국산이라고 해도 고춧가루는 중국산만 쓰거나 국산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은데 둥지 칼국수는 국산 고춧가루를 쓰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모두 국산 재료가 믿고 먹을 수 있는데다 맛도 있어서 칼국수에 겉절이 김치 하나씩 올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우리 가족은 가평으로 여행이나 캠핑을 자주 가는 편인데 다음에도 가평, 춘천 여행 후 집으로 오는 길에 등지 칼국수를 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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