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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따끈한 국물 요리 배민1 주문 난바 우동

문'쓰 2022. 12.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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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눈썰매 타고 와서 먹는 우동 꿀맛!

 

 

이 날은 눈이 아침부터 펑펑 내려 오후에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공원에 가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왔었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고 또 아이들이 일찍 하교하는 날 낮에 눈이 내리니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만나 대충 간식 챙겨서 후다닥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날이 춥진 않아 놀기에 좋았고 어른들도 눈썰매 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춥지 않다 해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2시간 넘게 놀고 집에 들어오니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났습니다. 아이들은 컵라면을 사달라고 했지만 제가 먹고 싶기도 해서 얼른 배달의 민족 어플로 우동집을 검색했습니다. 배민1 주문으로 난바 우동 매장으로 주문하면 40분이면 집에 도착할 것 같았습니다. 두 아이 씻기고 나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 추천 베스트 메뉴 몇개를 골라 후다닥 배민1 주문을 했습니다. 

 

 

 

 

 

 

 

 

첫 주문이었지만 리뷰들이 괜찮았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매운 맛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저는 2인 세트메뉴에 미니차돌수란덮밥을 하나 더 추가해서 3만원 이상 결제 할인 쿠폰도 적용하고 또 배달비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 2인 세트메뉴는 우동 2개 선택과 니꾸수란덮밥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 둘이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우동 면 요리는 좋아하고 또 저도 배가 고파서 조금 넉넉히 주문했습니다. 정말 두 아이를 따뜻한 물로 씻기고 옷 입히고 나니 띵똥~ 한 45분 정도 걸려서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배가 많이 고파 서둘러 상을 차렸습니다.

 

 

 

 

 

 

 

 

우선 우동 메뉴를 확인했습니다. 베스트 메뉴 였던 오야꼬 우동과 니꾸 우동 2가지 입니다. 오야꼬 우동은 부드러운 닭고기와 유부가 들어가있고요 계란도 풀어져있었습니다. 리뷰 이벤트를 참여하기로 하여 부산 어묵 2개도 추가했습니다. 정말 푸짐한 한 그릇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부드러운 닭고기가 좋다고 하길래 오야꼬 우동을 반으로 나눠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저는 고기 듬뿍 들어있는 니꾸 우동을 먹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국 그릇에 오야꼬 우동을 나눠 담으니 정말 푸짐해보였습니다. 두 아이들이 먹기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이렇게 나누어 주고도 조금 양이 남았었는데 좀 더 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주려고 따로 빼두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괜찮은지 오야꼬 우동의 닭고기를 하나 먹어봤는데 불맛도 살짝 나면서 정말 부드럽고 짜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는 차돌 고기와 유부, 부산 어묵이 들어있는 니꾸우동을 그릇채 놓고 먹기로 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서 굳이 그릇으로 옮기면 설거지가 또 추가되기 때문이죠. 첫째는 닭고기가 맛있다며 차돌은 안 먹었는데 둘째 아이 입맛에는 차돌 소고기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동이 워낙 양이 많아서 차돌 소고기는 둘째에게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국물 맛은 고기 맛이 우러나서 인스턴트로 먹는 우동 맛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우동을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워낙 추운 곳에 있다 들어와서 더 따끈한 우동 국물이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덮밥은 2인 세트에 포함된 것 하나와 추가로 주문한 것 하나, 총 2개가 왔습니다. 양은 거의 동일해보였고요. 차돌 덮밥이라 내용물 구성도 같았습니다. 버터와 간장이 각각 하나씩 왔습니다. 2 그릇 모두 먹기엔 배가 부르고 음식이 남을 것 같아서 우선 덮밥 한 그릇만 비볐습니다.

 

 

 

 

 

 

 

 

 

버터와 간장 넣고 비벼 먹으면 맨밥도 맛있는 법이지요. 차돌 고기와 계란, 마늘 후레이크와 파까지 올려진 덮밥에 버터와 간장을 넣고 쓱싹 쓱싹 비볐습니다. 집에서 해 먹으려고 하면 준비하다가 시간이 다 가는게 가끔 이렇게 배달 음식을 먹으니 참 간편하고 좋았습니다. 

 

 

 

 

 

 

 

 

 

한 그릇에 버터 하나씩 와서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버터 하나를 거의 다 넣었더니 버터 맛이 너무 강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버터는 절반 혹은 더 적게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소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우동으로 이미 배가 많이 부르다고 하여 제 우동을 좀 더 주고 식사를 끝냈고 저는 이 차돌수란덮밥도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었더니 저도 많이 허기가 졌던 모양입니다. 남은 한그릇은 그대로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날 제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버터 조금과 간장 소스에 비벼 먹으니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배달 음식을 먹었는데 탁월한 메뉴 및 매장 선택으로 저녁 한 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배달 음식으로 저도 좀 덜 힘들게 저녁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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