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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브런치 베이커리 카페 보나리베 두번째 방문

문'쓰 2022. 11. 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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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특별한 휴가 마지막날 찾은 보나리베 

 

 

남편이 새로운 회사로 출근하기 전날 남편과 든든하게 장어구이 점심을 먹고 찾은 곳. 바로 남양주 별내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한 보나리베. 이전에 첫째 아이 친구 엄마들과 한 번 와봤는데 브런치 메뉴와 커피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남편과 보나리베를 가보았다. 평일이지만 점심 이후 시간이라 1주차장은 자리가 없어 2주차장에 주차했다. 워낙 규모가 큰 곳이라 평일엔 언제와도 주차는 걱정 없는 것 같다. 

 

 

 

 

보나리베 제 2주차장에 주차하면 뒷문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니 보나리베 별관이 나왔다. 보나리베 별관은 보나인데 여긴 노키즈존! 온통 깨질 수 있는 도자기 제품, 콜렉션이 모여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가도 된다고 해도 나라도 굳이 가지 않을 것 같은 곳이었다. 아이들과 같이 간 것은 아니지만 별관은 지나쳐 본관으로 가보았다.

 

 

 

 

별관 출입구에 안내되어 있던 보나리베 가이드맵. 이렇게 보니 정말 규모가 엄청나다. 보나리베의 특징은 넓은 야외 정원도 한 몫 하는 듯 싶다. 야외정원에는 숲속 캠핑, 캠크닉 느낌을 내기에 충분한 공간들도 많아서 주말엔 아이들과 찾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다. 요즘 보면 캠크닉 장소를 제공하고 자리 비용을 받는 카페도 정말 많은데 보나리베는 따로 그런 것 없이 넓은 공간에 커피와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약간 쌀쌀한 날씨 때문에 우린 야외정원에 자리 잡지 않고 본관으로 들어왔다. 평일이지만 북적이는 본관~ 정말 규모가 큰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지만 평일 오후에 이 정도로 북적이는 걸 보면 주말에는 올 엄두를 내기 힘들거 같다. 첫 방문 때 먹어본 과일 타르트~ 그 때 샤인머스캣을 먹어 봤는데 다시 와 보니 정말 예쁘고 다양한 타르트들이 많았다.

 

 

 

 

그리고 베이커리~ 다들 어쩜 이리 먹음직스럽게 보이는지! 방금 장어구이를 배불리 먹고 와서 빵을 이거저거 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었다. 식빵부터 디저트로 좋은 빵들까지 정말 종류가 많았는데 보기보다 비싸지 않은 착한 가격이라 더욱 좋았다.

 

 

 

 

그래도 맛있는 베이커리 맛집 카페에 왔으니 배가 불러도 하나만 먹자 하고 골라봤는데 정말 힘들었다... 다 먹고 싶어서.. 저번에 왔을 땐 브런치 메뉴에 디저트 타르트만 먹어서 베이커리는 맛보지 못했기에 이 날은 꼭 빵을 먹어보고 싶긴 했다. 감기로 쓴 아메리카노는 먹기 힘들것 같아 바닐라라떼까지 주문했는데 과연 빵을 먹을 수 있을 것인가... 내 위장아 조금만 더 힘내줘. 라며 고른 빵메뉴는 바로바로- 

 

 

 

 

월넛 흑미브레드! 남편도 이런 견과류에 쫄깃한 식감의 빵을 좋아해서 골랐는데 오 굿 초이스였다! 크기가 작지 않아서 조금만 먹고 포장할 거 같았는데 거의 다 먹을 만큼 맛있었다. 듬뿍 올려진 견과류에 달콤함이 더해져서 자꾸자꾸 손이 갔다. 거기에 쫄깃한 빵 식감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렇게 가까이서 찍은 클로즈샷을 보니 또 먹고 싶다.. 다음에 세번째 방문을 하게 된다면 이 월넛 흑미브레드 또 먹고 싶다.. 아니면 포장이라도 해오고 싶다. 풍성한 견과류에 위에 듬뿍 시럽?이 덮혀져있기 때문에 ㅎ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입이 쓴 나는 바닐라라떼와도 맛있게 먹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요건 내가 주문한 바닐라라떼! 남편은 당연한 따뜻한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는 거품이 부드럽고 풍부해서 참 좋았는데 남편도 커피를 마시더니 아메리카노 맛있다며 좋아했다. 커피 맛에 칭찬이 박한 편인데 보나리베 커피는 정말 입맛에 잘 맞았나보다. 커피도 빵도 맛있으니 평일 낮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 아닌가 싶었다.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쉐프가 빵을 만든다는 빵 디저트 브런치 맛집 보나리베~ 남양주 별내 동네 주민이 부러운건 9시 이후 빵이 모두 50% 할인이라는 안내를 봤기 때문... 여기서 반값이면 얼마나 싼거야.. 이렇게 맛있는데!! 사실 보나리베는 규모가 엄청 큰 카페이고 야외정원도 정말 잘 되어 있지만 내부 공간 인테리어나 그런 것들은 엄청 세심하게 정돈된 느낌은 아니다. 약간 올드한 느낌도 들고 통일성 있는 인테리어의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우선 빵과 디저트 커피, 브런치 메뉴까지 맛이 훌륭하고 공간도 넓고 주차도 부담 없기 때문에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아닌가 싶다. 거기에 야외정원에서 나들이느낌까지 낼 수있으니~~ 겨울엔 야외정원에 나가기 힘들겠다만 내년 봄이 되면 보나리베에 또 한번 찾아서 야외정원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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