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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혜화 셀프사진관 비룸스튜디오에서 인생네컷 촬영

문'쓰 2022. 12. 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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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포토부스 BROOM STUDIO에서 인생네컷 추억 만들기

 

 

어릴 적 중고생 시절엔 스티커사진이 유행이었지요? 요즘은 셀프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부스가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인생네컷이라고 불리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한 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그냥 그렇게 지나치기만 하다가 대학로 혜화에서 송년회 모임이 있던 날 다같이 셀프 사진관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대학로 한 블럭 지날 때마다 보이는 다양한 셀프 포토부스 가게들. 지나가면서 파란색 조명이 눈에 띄었던 곳을 찜해두고는 뮤지컬 관람 후 다시 찾아갔습니다.

 

 

 

 

 

 

 

 

 

 

 

 

 

셀프사진관 이름은 바로 비룸 스튜디오(BROOM STUDIO) 입니다. 파란색 간판과 내부 조명이 정말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어두워지니 더욱 주목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바로 옆에도 포토이즘이라는 이름의 포토부스가 있었지만 저희가 이곳을 고른 이유는 사람이 북적이지 않았고 그에 비해 내부가 꽤 넓어서 쾌적해보였기 때문입니다. 저희 일행이 들어갈 때 2명의 한 팀만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거나 어린 친구들이 많으면 조금 민망하려나 생각했는데 이미 다들 찍어서인지 비룸스튜디오는 꽤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일행 네 명 중 단 한 명만 최근에 인생네컷 사진을 찍어보았기에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어떤 방식으로 찍는건지 공간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 것인지 둘러보기 바빴습니다. 나이가 많건 적건 그것과 관계 없이 처음 경험해보는 것은 모르는게 당연하니까요. 설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며 내부 공간을 둘러보았습니다.

 

 

 

 

 

 

 

 

공간의 한 쪽에는 인생네컷 셀프 촬영을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머리를 쓰는 다양한 모양의 인형들과 귀여운 머리띠, 다양한 종류의 웃긴 선글라스들이 있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이라 그런지 뭔가 예쁘게 뽐내며 찍는 것은 어색하다며 다들 선글라스와 머리띠, 웃긴 인형을 골라 잡았습니다. 다들 예쁜 척엔 별로 소질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대충 촬영에 사용할 포인트 소품들을 고른 후에 본격적으로 촬영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지금 비룸스튜디오는 이벤트 진행 중인 것 같은데, 4,000원 금액에 1+1 총 2장의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셀프 촬영이었습니다. SNS 이벤트도 진행중인 듯 했으나 참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2장에 4,000원이면 그 옛날 스티커 사진과 비교해도 그리 비싸진 것은 아니라며 다들 가성비 좋은 셀프 촬영관이라고 좋아했습니다. 

 

 

 

 

 

 

 

 

가격에 대한 파악이 끝난 후 부스 하나를 정하고 들어가 사진 촬영 및 선택 방법을 숙지했습니다. 손가락으로 집어가며 열심히 읽었지만 잘 파악이 안되어 결국 테스트 삼아 1회 촬영을 한 후 정확히 촬영 방식과 촬영 타이밍, 사진 선택과 사진 수량 선택까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이젠 절대 헷갈리지 않겠죠?

 

 

 

 

 

 

 

 

 

첫 테스트 촬영은 4천원으로 2장만 뽑고 나서 다시 제대로 찍어보자며 조금 전에 고른 소품들을 챙겨 촬영 준비를 했습니다. 현금 잔돈이 부족해 비룸스튜디오 안에 있는 지폐 교환기를 활용해 1만원권을 1천원으로 교체한 후 다시 한 번 더 촬영을 했습니다. 두번째 촬영은 다들 시선 처리도 괜찮고 우리가 원하는 느낌으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잘 나와서 총 4장을 출력, 8천원을 결제했습니다. 1장당 사진은 총 4장 선택하였습니다. 비룸스튜디오 촬영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거창한 스튜디오는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찍을 생각을 하지 않고 또 찍고자 하면 부담이 되는데 셀프 촬영 스튜디오는 재미있고 부담 없이 셀프로  찍어볼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4명이 함께 찍어도 총 12,000원의 비용만 쓰고 사진을 소장할 수 있어서 가성비 또한 더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이 있죠? 크지 않은 사진이지만 그 날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셀프 촬영. 충분히 해볼 이유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대학 동기 친구를 만나면 다시 또 찍어볼 생각입니다. 셀프 촬영은 MZ세대만의 문화는 아니니 나이와 관계 없이 사진으로 추억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은 꼭 찍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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