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해피밀 장난감 마리오 놓칠 수 없지!
저희 두 아들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포켓몬스터와 슈퍼마리오입니다. 포켓몬스터 카드와 슈퍼마리오 닌텐도 게임인 마리오카트와 마리오파티를 참 좋아합니다. 게임을 늦게 접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친척 집에 가서 접하게 되면서 더 많이 늦추지는 못했습니다. 6살인 둘째는 너무 일찍 게임을 접하게 한 게 마음에 거리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며 적절히 시간 조절을 하며 게임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는 레고 마리오 제품도 많아서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슈퍼 마리오라면 눈이 반짝이는 두 아들이 있다보니 12월 해피밀 장난감이 마리오라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더 극성인가 싶기도 합니다. 2살 터울 아이들이랑 집에서 다양한 역할 상황 놀이도 많이 하기 때문에 해피밀 마리오 장난감이 있으면 더 재미있게 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주말 점심으로 맥도날드 어플을 이용해 해피밀을 주문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나가는 건 참 귀찮고 맥도날드 어플로 빠르게 배달을 받았습니다. 이왕 하는 거 4개를 주문하자며 해피밀로 4개를 주문, 총 3가지 종류, 4개의 해피밀 장난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피밀은 3개는 불고기 버거, 1개는 맥너겟으로 주문하여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의 맥도날드 햄버거인데 빅맥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씁니다. 해피밀 메뉴에는 우유, 오렌지 주스 선택이 있길래 콜라로 하지 않고 음료는 우유와 주스를 선택했습니다. 후렌치 후라이는 3개 그리고 하나는 푸딩으로 했습니다. 장난감은 총 4개가 잘 왔습니다. 아주 예전에도 해피밀 마리오 장난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마리오 장난감을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해피밀 장난감 상태가 궁금하여 햄버거 먹기 전에 먼저 뜯어보기로 했습니다. 주문 전 아이들에게 미리 어떤 것이 갖고 싶은지 물어보았는데 둘 다 마리오를 골라 조금 당황했습니다. 동키콩과 피치 공주는 인기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총 4개를 고르기로 해서 상황 역할 놀이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마리오 2개와 피치공주, 동키콩 캐릭터도 선택했습니다.
해피밀 마리오 장난감의 특징은 저 초록색 통에서 올라오는 모습의 피큐어라 약간 스프링이 들어가서 버튼 누르는 것처럼 눌러졌습니다. 역시 마리오가 주인공은 주인공인지 아이들이 가장 먼저 마리오를 뜯고 확인해보았습니다. 예전 마리오 장난감은 깃발에 매달린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꽤 귀엽고 특별해보입니다.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은 12월부터 1월 초까지는 마리오와 동키콩, 피치 공주 3가지 종류 중 선택을 할 수 있고 1월부터는 새로운 장난감을 또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면 1월에도 한 번 해피밀을 먹을까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해피밀 장난감 언박싱의 반응은 그리 엄청나진 않았지만 역시나 마리오 피큐어 장난감이 생기니 잘 가지고 놀긴 했습니다.
장난감을 디테일을 살펴보니 역시 중국 제조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동키콩은 저 한 쪽 팔을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마리오 모습이 가장 퀄리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귀엽기도 하고요. 마리오 마니아 들은 해피밀 한 번 먹고 마리오 장난감 수집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지 않았던 건 바로 피치 공주입니다. 피치 공주 얼굴이 좀 그렇죠? 아이들도 피치 공주가 가장 별로 라며 할머니 같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눈은 생각보다 예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생긴 피치공주여도 아이들은 놀 때는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집안을 둘러보니 집안에 정말 다양한 슈퍼 마리오 장난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가지고 노니 저도 자꾸 마리오 장난감에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해피밀 장난감도 햄버거 한 끼 먹고 받을수 있는 것이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