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점심식사 배달 메뉴로 신의주 찹쌀 순대 순대국밥

문'쓰 2022. 12. 27. 17:43
반응형

 

코로나 격리 1일차 점심은 순대국밥

 

 

3월 초 코로나 확진 후 아이 방학과 함께 두번째 코로나 확진이 되었습니다. 가족 중 초등학생인 첫째아이만 양성 확진을 받았는데, 다른 가족들은 증상이 없고 신속항원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 증상을 잘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코로나 확진으로 조금 경황이 없었던 아침이었습니다. 다행히 첫째 아니는 약간의 열과 감기 증상만 있었는데, 점심으로는 뜨끈한 국물 음식이 좋을 것 같아 순대국밥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배달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슈가 있을 땐 정말 필요하고 든든하기 까지한 배달 어플입니다. 주변에서 아이 확진 소식을 듣고 배민 상품권을 선물로 주어서 조금 마음의 부담 없이 배달 어플을 켰습니다. 주변에 순대국밥 식당이 많은 편이지만 배달 받아 먹기엔 신의주 찹쌀순대 가게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오는 것 같아 신의주 찹쌀순대 월계점에서 배달 주문을 했습니다.

 

 

 

 

 

 

 

순대국밥이면 충분할 것 같아 특 사이즈 순대국밥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특 사이즈는 고기 40g이 추가되는 건데 순대국밥 같은 메뉴는 인원 수에 맞춰 배달 주문하면 항상 많이 남아서 2인분만 특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어른 1인분도 채 안 먹기 때문입니다. 조리된 상태로 받을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집에서 먹을거라 비조리 선택하여 22,000원 주문했고 배민1이 아닌 일반 배달로 하여 배달팁이 2,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4인 가족 점심 한 끼 식사로 배달비 포함 24,000원이면 꽤 가성비 좋은 선택 아닐까 생각합니다.

 

 

 

 

 

 

 

 

배민1이 아니기 때문에 배달 시간이 최대 1시간으로 나왔는데 시간 계산을 하고 주문한거라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달 음식 순대국밥이 도착했습니다. 포장이 깔끔하죠? 육수 2팩과 특 사이즈 순대와 고기 2팩, 밥 2개, 김치와 다대기, 새우젓이 왔습니다. 식당에서 한 그릇 다 먹기에도 정말 배부르기 때문에 성인 2명과 아이 2명 식사로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포장을 뜯고 순대국밥 조리 준비를 했습니다. 

 

 

 

 

 

 

 

 

 

먼저 아이들용 순대국밥입니다. 아이들은 1인분 육수 일부와 들깨 아주 조금, 고기 듬뿍, 순대 조금을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새우젓으로 아주 조금만 간을 했습니다. 저와 남편은 들깨도 많이 넣고 파도 넣고 싶기 때문에 아이들 순대국밥과 따로 끓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미리 끓여서 그릇에 덜어 순대국밥이 조금 식도록 두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남편이 먹을 순대국밥은 들깨도 많이 넣고 파도 모두 넣었습니다. 고기와 순대 넣고 팔팔 끌였습니다. 충분히 끓여서 순대가 말랑해졌을 때 인덕션을 껐습니다. 큰 그릇에 넉넉히 담아도 국물이 남았습니다. 고기와 순대 건더기는 아이들도 많이 먹고 하여 모두 먹었지만 이렇게 2인분 특 사이즈로 시켜서 4명이 먹었는데요 국물이 남고 말았습니다. 남은 국물은 두었다가 냉동 물만두를 넣어 먹을까 생각했습니다. 배달 주문하면 배달비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식당에서도 꽤 양을 넉넉히 담아서 인분수에 맞춰 주문하지 않아도 음식이 넉넉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오전 내내 정신 없었는데 점심은 순대국밥 배달해서 간단하게 든든하게 잘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겨울엔 또 감기나 코로나엔 뜨끈한 국물 음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