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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해산물 덮밥 점심 맛집 이츠로바

문'쓰 2022. 12. 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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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는 점심 덮밥 한끼의 행복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어 강남에 나갔습니다. 결혼 전엔 직장이 역삼역 근처라 그 근처에 살면서 강남 역삼 참 많이 다녔는데 이젠 아주 가끔 있는 결혼식 외엔 강남에 갈 일이 없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친구 직장 근처에서 점심 식사 약속을 하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갔습니다. 삼성역 근처라 지하철로 오고가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강남 쪽은 아예 자동차를 끌고 갈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요. 여하튼 오랜만에 강남에 위치한 백화점에 가니 1층부터 평소 보기 힘든 명품 브랜드 매장이 많아 아이쇼핑만 재밌게 하고 친구들과 점심 식사를 하러 10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리가 고민 끝에 고른 이 날의 점심 메뉴는 바로 일본식 해산물 덮밥이었습니다. 점신 한끼로 덮밥 만큼 좋은 음식이 또 있을까요? 점심 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까지 즐기려면 적당한 양의 한 그릇 밥이 가장 좋습니다. 이 날 처음 가본 이츠로바. 식당 외관도 깔끔하고 자리가 있어 보여서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츠로바 해산물 덮밥 전문전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지막 주문은 점심의 경우 2시 30분, 저녁은 8시 30분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대부분의 인기 식당들이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해서 이런 운영 시간 정보를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얼마 전에 갔던 카페 겸 라운지 바도 태블릿 주문으로 했었는데 이츠로바 이곳도 태블릿 주문이었습니다. 따로 종업원을 불러 주문할 필요가 없고 메뉴를 보면서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점심으로 로바동 3개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카이센동은 일본식 덮밥이라는 뜻인데요 다양한 카이센동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로바동은 19,000원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가격의 메뉴였습니다. 장어덮밥인 우나기동은 35,000원 정도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식당은 아니었는데요, 그만큼 맛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이츠 로바 안내서입니다. 어떤 내용이 있나 자연스럽게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로바 라는 캐릭터의 나름의 스토리가 소개된 재미있는 만화가 있었습니다. 식당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컨셉과 이야기를 담는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안내지에는 이츠로바의 카이센동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들 모두 카이센동 덮밥은 먹어보았지만 이츠 로바 이 식당은 처음이었기에 자세히 한 번 식사 가이드를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트러플향의 치즈두부 토스트를 먹고 깨소스를 곁들여 차돌우동샐러드를 먹습니다. 그리고 카이센동이 나오면 3숟가락 정도 밥을 남기고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남은 밥은 가쓰오다시육수를 부어 오차즈케로 마무리 한다고 합니다. 이게 정통 일본식인지는 몰라도 제가 느끼기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카이센동 식사 가이드를 읽는 사이 에피타이저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까 읽었던 트러플향의 치즈두부 토스트, 그리고 차돌 우동 샐러드였습니다. 에피타이저랑 적은 양이지만 맛이 좋았고 먹고 나니 입맛이 도는 느낌 역시 무척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로바동과 함께 가쓰오다시육수가 함께 서빙되었습니다. 날치알 듬뿍에 제가 좋아하는 미역줄기라고 해야하나요? 음식의 색도 예쁘고 맛도 있어 보였습니다. 

 

 

 

 

 

 

 

 

 

이츠 로바의 로바동은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건강한 재료로 만든 건강식 밥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또 깔끔한 한끼로 먹을만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남성 분들은 조금 양이 적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딱 알맞은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밥 세 스푼을 남기고 육수를 부어 먹었던 오차즈케게 무척 입맛에 맞았습니다. 약간 끝에 유자향이 도는데 신기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로바동을 주문한 셋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러 일어났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실 기회가 있다면 이츠 로바에 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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