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만나고 온 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오랜만에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도선사에 다녀왔습니다. 도선사에는 결혼 전에 암으로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영구위패가 모셔져있는데, 이 날은 어머님 기일이라 제사를 지내러 도선사에 갔습니다. 전날까지 영하 날씨더니 이 날은 아침에 눈이 조금 내린 후 날이 포근해져서 어머님 제사 지내고 인사드리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절에 가서 스님의 말씀 듣고 하니 오랜만이라 그런지 저도 눈물이 났는데요 뵙지 못한 어머님 생각과 또 여러가지 지금의 삶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 눈물이 금방 차올랐습니다. 제사를 지낸 후 도선사에서 절밥 한그릇 늦은 점심으로 먹고 북한산 도선사 내려오는 길에 주차가 쉬운 카페 키웨스트에 들려 따뜻한 커피를 마셨습니다. 카페 키웨스트 운영시간 안..